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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

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은 올해 초부터 이 전 부회장의 재산 전반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조사3국은 재산세와 상속증여세 등을 조사하는 곳입니다.

국세청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엘엔비타워 실소유주인 엘엔비인베스트먼트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이 회사는 이 전 부회장 가족 5명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습니다. 국세청은 이 전 부회장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과 증여세 탈루 등을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
이 전 부회장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, 비서실장과 전략기획실장, 부회장 등을 거쳤습니다. 삼성의 재무 전반을 실질적으로 관리해온 인물로 알려졌습니다. 어제(17일)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삼성 뇌물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서기도 했습니다.

국세청 관계자는 "개별 사건에 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"고 말했습니다. 다만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이명박 전 대통령 재판과의 연관성에 대해선 "재판과 전혀 별개 사안"이라며 "사실이 아니다"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

[사진 출처 : 연합뉴스]